보통 안경과 거의 똑같은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 등 스마트 안경을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 걱정한다. 카메라 렌즈로 유명한 칼자이스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칼자이스 옵틱스(Carl Zeiss Optics)에서 보통 안경 렌즈와 거의 똑같은 스마트 안경 렌즈를 선보였다. 스마트 안경 렌즈 모듈은 배터리, 프로세서, OLED 화면으로 구성되어있고, 짙은 색 안경테를 쓰면 거의 티가 안 난다. OLED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은 렌즈에 표시되고, 칼자이스가 안경 렌즈를 만들기 때문에 시력에 맞는 렌즈를 제공 가능하다.

tN 인사이트: 기어 VR 등을 위시한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증강현실(AR)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크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낸 사례는 아직까지 찾기 힘들다. 기대를 모았던 구글 글래스는 유명 안경 업체인 룩소티카와 협업, 혹은 아예 안경이 아닌 다른 형태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만 무성하다. 이에 반해 기사에 소개된 안경 렌즈는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큰 거부감 없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물론 제품 양산이나 구체적인 사용 시나리오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스마트 안경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Mashable, Engadget

이미지 출처: LIZ PI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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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Product Owner입니다. 그전에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UX 디자인 전략을 수립 및 실행했고, 잡플래닛에서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모바일화를 이끌었습니다. 사람, 제품 그리고 비즈니스의 교차점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