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 주행차 프로그램 담당자가 그간의 기록을 공개하였다. 그의 보고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 주행차들은 그동안 170만 마일 (약 270만 km)을 주행하였고, 11번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지만 단 한번도 구글 차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였다고 전했다.
최근 AP통신이 구글 자율 주행차가 지난 9월 이후 4번의 사고가 있었다는 걸 보도한 적이 있는데, 구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11번 사고중 7번은 후방에서 충돌당한 것이고, 2번은 측면 충돌이였다고 한다. 구글은 통계적으로 볼때 센서와 알고리즘으로 무장한 자율 주행차가 사람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율 주행차가 주변의 자동차나 자전거의 움직임을 예측해 어떤 방법으로 방어운전을 하는지도 설명했다.
tN insight: 법령나 보험등 제도 정비에 관한 숙제가 남아있지만, 자율 주행 자동차의 현실화는 시간 문제 인 듯 하다. 이미 초기에 나오는 데이터들만 봐도 사람 운전자 보다 훨씬 안전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기계학습을 거친 자동차들은 더욱더 현명한 운전을 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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