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간을 만든다

샌디에고에 있는 Organovo는 3D 프린팅을 이용하여 간, 신장과 같은 인공 장기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최근 Organovo는 미세 삼차원 (3D) 구조를 가진 간 (micro-liver)을 개발하여 신약의 독성시험에 적용하는 실험을 마쳤다. 신약이 FDA의 승인을 받으려면 인체에 무해한가를 판단하기 위해 독성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간을 이용하면 기존의 동물실험에 비해 정확하면서도 적은 부작용으로 시험할 수 있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tN insight: Organovo는 인공조직 (Tissue) 를 넘어서 궁극적으로 인공장기를 개발하여 이식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예일 대학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언젠가 인공장기를 만들어 이식할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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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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