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료 TV 서비스 준비를 위한 방송사들과의 협상에 진전

뉴욕포스트紙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늦가을 유료 스트리밍 TV(Over-the-top Pay TV)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ABC, CBS, NBC, Fox 등 메이저 방송사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한다. 기존에는 미 전역의 수백개에 달하는 로컬 방송국들과 개별적으로 협상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으나, 이들이 속한 메이저 방송사들과 대표로 협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 것. 빠르면 이른 가을에 런칭한다는 설이 있다.

tN 인사이트: 애플이 TV 업계에 뛰어들 것인가 하는 논의는 아주 오래 전부터 있었고, 특히 2011년 故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에서 사람들이 TV를 얼마나 불편하게 보고 있는지 지적하며 “드디어 애플TV를 새로운 iCloud 서비스와 아주 혁신적으로 쉽게 연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애플 TV는 모든 기기와 Seamless하게 연결될 것이다”고 밝힌 후에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후로 패널 수급 동향, 특허 출원 기록 등을 근거로 수많은 루머들이 나왔으나, 아직은 셋탑박스 제품 외에 산업을 바꿀 만한 스케일의 움직임은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수많은 업체들이 스마트TV 업계를 선점하고자 노력했으나, 시장에서 스마트TV가 스마트폰만큼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고, 향후에도 그렇게 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들이 많다. 애플이 준비한다고 하는 자체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혁신적 변화의 시발점이 될지는 불분명하나, 가능성이 높은 한 가지는 애플의 서비스가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 수준에서만 머물지 않고 애플 제품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되리라는 점이다.

기사 원문: NY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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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전 회사인 Breville에서 Global Category Manager로 근무 중입니다. LG전자 전략 및 상품기획 업무 후 영국 Cambridge에서 MBA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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