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조이(Homejoy) 직원들을 고용하여 홈 서비스 준비

Re/code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홈조이(Homejoy)라는 홈 서비스 스타트업의 프로덕트팀, 엔지니어팀의 20여명 직원을 구글에서 고용하고, Homejoy는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 홈 서비스란 지역의 배관공, 청소부 등 가정 관리 용역을 웹 검색을 통해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지난 몇년간 구글은 항공, 병원 등까지도 검색으로 가능하게 하였는데, 이제 홈서비스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지난 3월 테크니들에서 전한 바와 같이 아마존에서 홈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구글도 이 시장에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검색 시장에서 아마존의 위상이 빠르게 올라옴으로써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된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홈서비스 시장은 인건비가 높은 선진국 시장에서 고객의 호응을 살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배관공, 청소부, 잔디깎이 등의 인력을 부를 때에는 지역 사업자를 통해 연락을 취하곤 하는데, 그러다 보니 가격이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경쟁이 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고가에 그저 그런 서비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불편 (Pain point) 를 혁신할 수 있는 효율적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 시장 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사 원문: R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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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전 회사인 Breville에서 Global Category Manager로 근무 중입니다. LG전자 전략 및 상품기획 업무 후 영국 Cambridge에서 MBA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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