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의 스타트업 Propeller Health 가 천식 혹은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FDA 로부터 추가로 승인받았다. 이 회사의 디바이스는 COPD 혹은 천식 환자가 투약을 위해 사용하는 흡입기 (inhaler) 에 부착되어 사용한 시간과 장소 및 투약량 등의 정보를 취합한 후 무선으로 환자 및 주치의에게 보낸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언제 호흡곤란등의 문제가 닥칠지 등을 미리 예측하여 알려줌으로써, 환자 개인에 맞는 예방진료를 통해 의료비용을 낮추고, 폐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끔 도와준다. 또한 경고음과 LED 경고등을 이용하여 환자가 투약시기를 놓치지 않게끔 신호도 보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이번 FDA승인을 통해 Propeller Health의 디바이스를 COPD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인 Advair (GlaxoSmithKline) 및 Spiriva (Boehringer Ingelheim)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 COPD (만성폐쇄성 질환)은 미국내 사망률 3위의 심각한 질병이다. 2010년에만 미국에서 13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비용이 $50B (56조원)에 달한다. 특히, 고령환자들이 이 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잦아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고가의 의료비용이 환자 및 미정부에게는 큰 부담이다. 완치가 쉽지 않은 만성질환이므로 Propeller Health의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초기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면, 사회적인 의료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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