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음식배달업 진출로 경쟁 과열

그루폰(Groupon)이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500여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할 예정이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은 모든 주문의 10%를 할인할 예정이다. 지날달 음식배달 서비스 오더업(OrderUp)을 인수한 그루폰은 오더업의 모바일주문/배달 서비스 경험과 기 구축된 수천개의 레스토랑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tN인사이트: O2O (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있는 가운데 미국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기존 배달 전문업체인 GrubHub, Seamless, DoorDash, Eat24에서 부터 우버와 아마존 등의 거대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음식배달 서비스의 논란의 중심은 수수료에 있다. 기존 업체들은 주문액과 상관없이 $1의 수수료를 내걸고 있고, 우버는 미리 정해진 금액을 주문액에 반영한다. 그루폰은 대략 10%정도를 레스토랑에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양대 주문앱 주도 시장에 다음카카오가 진출하면서 대전 양상을 띄고 있지만, 당분간 미국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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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위치한 HP 본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한국 IT 대기업에서 모바일 관련 사업개발 및 미국 스타트업 투자 관련 일을 했으며 이후 UCLA Anderson에서 MBA를 전공했습니다. 관심분야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Security, 벤처캐피탈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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