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9 발표와 함께 애플의 뉴스(News) 서비스가 데뷔했다. 50개의 퍼블리셔들이 함께하며, 애플은 이것이 뉴스 기사를 소비하는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Slate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들은 애플 뉴스가 새로운 사용자 트래픽을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고, 버즈피드(Buzzfeed)는 이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직접 기사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 모든 움직임은 소위 ‘Distributed Content (분산된 컨텐츠)’라는 올해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tN 인사이트: 전통 미디어들이 영향을 받고 매출의 큰 타격을 입은지는 오래다. 더 나아가, 몇 개의 뉴스 제공자(publisher)를 정해놓고 거기에서만 뉴스를 소비하는 사용자층도 줄어들고 있다. 또한, 이제 사람들은 뉴스거리를 찾아 나서지도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기사들은 우리가 활동하는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 구글은 오래 전부터 신문 기사들을 큐레이션해왔고, 플립보드(Flipboard) 또한 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페이스북 또한 퍼블리셔들과 직접 일하며 뉴스 소비를 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엔 애플이 나섰다. 이런 싸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컨텐트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채널이 다양해지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만큼 비용과 매출 관리가 복잡해질 것이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 기사: Poly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