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보도 : Apple이 만든 전기차 2019년에 출시

WSJ이 믿을 만한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전기차를 2019년에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명 ‘Titan’으로 알려진 본 전기차 사업에는 현재 600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데 앞으로 인력을 3배나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 소식에 대해, 애플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공식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구글 벤처스의 M.G. Siegler 파트너는 이를 두고 ‘참 비밀스럽지 않은 비밀(worst kept secret)’ 이라며, 웬만한 스타트업에 투입되는 인력보다 더 많은 인력이 관련된 프로젝트라는 의견을 트위터에 남겼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금 준비중인 자동차 프로젝트가 일단 무인자동차는 아닐 것으로 보고있다. 현실적으로 배터리나, 센서 혹은 카 플레이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기술을 선보이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으며 무인자동차는 장기적 계획에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다.

tN 인사이트 :   현지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전하면, 일부 투자자들의 애플 자동차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달리,  애플을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들 중에는 긍정적인 견해도 많다고 한다. 애플은 컴퓨터 회사로 출발했지만 소비자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해 갔고 늘 놀라움을 안겨주는 기업이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애플이 휴대폰을 만든다는 소문이 돌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왜 휴대폰을?”이라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애플은 해냈다. 따라서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견 낙관적이거나 감상적인 견해일 수 있으나, 애플은 늘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기업이었다. 그 저력이 쉽게 사라지진 않았을 것이다.

관련기사 : WSJ, San Jose Mercury

Written by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