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금요일 14:55부터(미 동부 표준 시 기준) 약 3시간 가량 구글 드라이브를 비롯해 독스, 스프레시트 등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 발생 초기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발생하며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 했고 약 2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복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나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오류가 발생하였고 현저히 느린 속도를 보였다. 구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테스트 환경보다 광범위하게 사용된 코드가 서로 다르게 동작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밝히며 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tN 인사이트: 3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지난 페이스북, 트위터 장애와 다르게 회사와 학교에서 사용하는 필수 서비스인 데다 장애 발생 시간이 금요일 오후 3시 였던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새벽 시간이어서 큰 영향이 없었다. 구글 서비스는 수 억의 사용자가 이용중이며 다운타임이 없는 99.978% 가용성의 신뢰도를 가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머지 낮은 확률의 장애가 자신의 중요한 파일에, 중요한 순간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이번 일을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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