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가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시적인 것은 아니고 이벤트성 프로모션을 위해 생산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름은 “Pepsi P1”, 5.5인치 디스플레이, 16GB 저장공간, 1.7 GHz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1300 RMB(한화 약 23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tN Insight: “산자이”로 불리는 “짝퉁”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중국 회사들이 이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아 자체 브랜드를 내놓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심천 일대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세계 기업들이 찾아와 프로토타이핑을 하고 있다. 펩시도 그 중 하나로, 이러한 프로모션용 스마트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겠으나 이러한 스마트폰이 이제 너무나 쉽고 저렴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 커스텀 UI가 너무나도 흔한 시대에 과연 안드로이드 기반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높은 대당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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