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12월18일자로 아마존 로컬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과거 잘 나가던 데일리딜 시장의 몰락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아마존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리빙소셜도 이번달 200명의 감원을 발표했으며, 대표주자인 그루폰도 1,100명의 감원과 미국외 지역 일부 운영 중단을 단행한 바 있다.
tN인사이트: 기존 데일리딜 또는 소셜커머스 서비스들이 최근 극심한 정체를 겪으며 사업 축소 및 딜 데이터 활용 등으로 사업 전환을 지속하고 있다. 아마존도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정리를 하며 이를 통해 얻는 경험을 추후 고객과 상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한국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는 여전히 O2O 서비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다양한 관련 서비스의 경쟁으로 시장이 보다 세분화 되어 가고 있다. 꾸준한 실험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자랑하는 아마존이 향후 어떤 형태로 다시 시장을 공략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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