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머신러닝을 적용하여 이메일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답장을 써주는 기능인 “스마트 리플라이”(Smart Reply)를 발표하였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사용자가 이전에 비슷한 내용의 이메일에 보낸 답장을 바탕으로, 키보드 위에 세 가지 선택지를 띄워주고, 사용자는 이 중에 적절한 대답을 선택해서 보내면 된다. 이번 주 내에 iOS와 안드로이드 인박스(Inbox) 앱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tN 인사이트 : 구글 인박스가 이러한 기능을 탑재한다는 점이 크게 놀랍지는 않다. 머신러닝을 바탕으로 한 똑똑한 개인 비서를 만들고자 하는 구글의 야심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열린 구글 I/O(구글 개발자 컨퍼런스) 2015만 떠올려봐도 구글이 머신러닝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구글의 타임풀 인수, 구글 포토의 발표, 구글 나우의 적용범위 확대와 인박스의 기능 개선 등은 모두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 리플라이의 구동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구글 리서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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