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지난 월요일, 프리미엄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아우디 앳 홈”(Audi at Home)을 출시하였다. 이를 통해 S7, S5 카브리올레, SQ5, TT 로드스터, Q7, RS5 카브리올레 등 아우디의 다양한 고급 차들을 약간의 비용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건설 중인 샌프란시스코의 루미나 럭셔리 콘도미니엄과 마이애미의 포시즌스 레지던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는 이 서비스를 미국 내 다른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투숙객들은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아우디 앳 홈의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차량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이다.
tN 인사이트 : 폴크스바겐 그룹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최근 폴크스바겐 그룹은 3L급 디젤엔진이 탑재된 아우디 모델의 미국 내 판매를 중단하였다. 더불어 무디스는 폴크스바겐 일부 회사채 등급을 ′A3′으로 1계단 하향 조정했고, 반 토막이 난 주가는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인다. 또한 최근 폴크스바겐 그룹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발터 드 실바가 사임하며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한 아우디가 어떻게 이 난관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던 차에 미국에서 “아우디 앳 홈” 서비스를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모델들은 모두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도 아우디에 대한 여론을 바꾸려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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