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위즈(ParkWhiz), 경쟁사 인수와 $24M(약 289억)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시카고에 기반을 둔 주차 스타트업 ‘파크위즈(ParkWhiz)’가 베어드 캐피탈(Baird Capital)의 주도하에 $24M(약 289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동시에 뉴욕에 기반을 둔 경쟁사 ‘베스트파킹(BestParking)’을 인수하며 보유고객 및 뉴욕 시장을 추가 확보했다. ‘파크위즈’는 지금까지 $36M(약 434억)의 투자를 받았으며 미 전역에 50개 도시에서 4,000개의 주차장, 800,000 이상의 주차 공간이 제휴되어 있다. ‘파크위즈’는 인수된 기업을 포함하면 2015년 수익은 약 $50M(약 602억)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tN 인사이트: 우리나라에도 ‘파크위즈’와 같이 주차 공간을 이용한 O2O(Online To Offline) 기업이 있다. ‘파크히어(Park Here)’다. ‘파크히어’는 2014년 초기 빙글 창업주와 비정상회담의 마크 테토(Mark Tetto)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 더벤처스에서 초기 투자를 받았고, 얼마 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TB네트워크로 부터 15억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서울/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 중이며 3,000여 곳의 주차장과 제휴된 상태다. 그동안 한눈에 공급과 수요 파악이 어려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숨겨진 시장이 스마트폰을 매개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시장의 수요를 나눠 갖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효율화 한다는 점이 반갑다. 하지만 한정된 자원을 최적화하여 이용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여러 고객이 하나의 자리를 두고 동시에 방문하는 등 온디맨드(On-Demand) 하지 못해지는 –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 상황을 만들수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다.

관련 기사: Techcrunch | 이미지 출처Startup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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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스마트폰 영상처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테스코에서 이커머스 시스템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3D 입체영상 촬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