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Express Adds Grocery Delivery, Taking on Amazon, Instacart, Everybody On-Demand

구글 익스프레스, 식료품 배달 서비스 개시

구글 익스프레스 (Google Express) 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익스프레스는 기존의 파트너사인 코스트코, Smart & Final 과 홀푸드 (Whole Foods) 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글 익스프레스는 아마존과 인스타카트 (Instacart) 등의 서비스와 경쟁하게 되며, 회원에게는 $2.99부터, 비회원에게는 $4.99 부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N 인사이트 : 구글 익스프레스의 경쟁자로는 기사에서 언급된 아마존이나 인스타카트 외에도 Fresh Direct 나 Safeway 등이 존재한다. 물론, 구글이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들 대비 유리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글이 보유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서비스 비용 측면에서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며, 아마존 등은 도시 외곽에 자체 냉장 창고를 운영하는 반면 구글은 파트너사들이 직접 배송을 해주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배송 품질에 대한 위험 요소들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식료품 배송 서비스들 모두 이는 2% 대의 낮은 마진율과 높은 배송 비용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대표 주자인 인스타카트도 최근 이로 인해 서비스 비용을 높히고 일부 직원을 해고 하기도 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인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이미 가장 큰 잠재 위협자인 아마존이 여러 도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2개 도시에서만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초창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고, 경쟁사들을 견제하면서도, 해당 사업의 수익성을 검증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확장 여부를 결정하려는 구글의 전략일 수 있다.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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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꿈꾸던 언론학도였다가, IT가 가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매료되어 신세계 입문. 이후 기능성 게임 기획, 모바일 서비스 기획 및 마케팅을 거쳐 현재 네이버 웹툰 글로벌 사업 개발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스타트업 및 라이프코칭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