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자극을 이용해 새로운 기술을 빨리 배울 수 있게 하는 실험이 진행됐다. 비행기 운전 기술을 배우는 실험에서 전극이 달린 모자를 쓰고 가상 파일럿 교육을 받은 자들은 가짜 모자를 쓴 사람보다 33% 빠르고 안정적으로 비행 기술을 습득했다고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소속 연구실 HRL은 앞으로 이 뇌파를 더욱 세밀화 해 모든 교육에 도입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 한다.
tN 인사이트: 몸이 기억할 정도로 해야 진정한 배움을 습득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헌데 그 몸의 기억을 이렇게 인공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것일까? 기대되는 일이기는 하나, 이렇게 되면 기술 또한 사고 파는 물품과 같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질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불행일지 다행일지는 몰라도, HRL은 그래도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You still have to do the work.”) 강조했다. 뇌파 시뮬레이션은 기술 복사가 아닌, 그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쓰는 뇌 부분을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 HRL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