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보니 크레이터(Bonnie Crater)의 회사는 투자받은 1500만 달러를 거의 다 쓰고, 다음 라운드 투자를 기대하던 중 닷컴 버블의 직격탄을 맞았다. 그녀는 최근 버블의 징조를 보고 있다. 먼저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고 한다.
- 지표를 면밀히 이해하고, 돈을 헛되게 쓰지 마라
- 뭘 하든지 간에 돈을 낭비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늘 발생하는 일이다.
- 투자를 너무 큰 금액으로 받는 건 피해라
-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의 10배가 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는 정말 정말 힘들다
-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라
- 탁구대나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기업의 미션에 부합하는 사람을 찾아라
- 임직원 모두가 이해하는 연간 계획을 짜라
- 임직원들이 큰 그림을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맞추도록 해야 한다
- 영업팀을 제때 꾸려라
- 시장에 대한 제품 적합성에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영업팀을 꾸릴 필요가 없다
tN 인사이트: 최근 거론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의 정점은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의 재현이다. 이 닷컴 버블을 먼저 경험한 사람의 조언은 진솔하면서 핵심적인 부분을 짚고 있다. 매출이 적고 투자금에 기대어 운영되는 스타트업의 경우 임직원 한 명 한 명과 지출 하나하나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게 필요하겠다.
관련 기사: Business Insider
이미지 출처: Telegra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