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기기 스스로 긴급상황을 알리는 특허 출원

애플은  케어 이벤트 감지 및 경고(Care event detection and alerts)란 제목으로 애플와치가 사용자의 체온,  심박동수, 산소레벨, 혈압 등을 모니터링하다가 불규칙성이 발견이 되면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여 긴급 상황을 알리는 특허를 출원하였다. 이 특허는 교통사고, 절도 등을 감지하여 가족들이나 경찰에게 알릴 수도 있고 또한 잘못된 알림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목소리, 모션, 제스처 등을 이용하여 기기를 끌 수도 있다.

tN 인사이트: 의료기기용 웨어러블을 포함한 모바일 헬스케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애플은 잠시 규제로 인하여 의료용 웨어러블을 안 할 것처럼 얘기했지만 갈수록 커지는 이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특허의 현실화의 관건은 위험한 상황을 얼마나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느냐 그리고 잘못된 알림을 얼마나 줄일 것이냐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화되었을 때는 분명히 도움이 되는 상황이 있겠지만, 우리 몸이 가진 기본 의료 정보까지도 애플이 소유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또 다른 사업화를 모색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편, 삼성이 시도하는 의료의 센서 통합 반도체 개발과 유사하게 작년에 인수한 맥심 반도체팹을 이용하여 센서 개발을 시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EE Times, Apple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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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에서 센서 관련 칩 설계를 하고 있으며, 테크니들을 통해서는 주로 반도체 관련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