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최고 팝스타 중 하나인 주걸륜(周杰倫, Jay Chou)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Vipshop에서 직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Vipshop 명함에 쓰여진 직함은 “Chief Surprise Officer”이며, 구성원 대상 이벤트 등에 참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Vipshop을 비롯한 중국 테크기업들은 임직원 사기 진작 및 리텐션을 위해 고급 자동차를 주고 해외 워크샵을 가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주걸륜의 영입도 이러한 일환으로 보인다.
tN 인사이트: 애쉬튼 커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판빙빙 등의 사례만 봐도 유명 연예인의 스타트업 투자는 미국이든 중국이든 이제 보편화된 행태이나, 단순 이벤트성으로 연예인을 불러들이고 비용을 소요한다면 이는 조금 과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만, 이정도로 중국의 테크 기업들이 인재 유치와 리텐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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