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인수를 검토중인 구글

야후의 인터넷 사업 매각이 가시화됨에 따라 버라이존 등 다수의 인수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중 구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T&T, 컴캐스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야후는 지난 2월부터 기존 인터넷 사업과 알리바바 주식을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 위해 작업중이었으며, 다음주부터 시작될 첫 비딩 절차에 구글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tN 인사이트: 야후는 1997년 구글을 약 1조원에 인수하려다 중지했으며, 20년 후 반대 입장이 되었다. 부진한 야후를 구글 출신의 마리사 메이어가 변화시킬 수 있을까 업계의 기대가 모아졌으나, 인터넷 사업의 특성상 한번 꺾인 모멘텀을 회복하기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찬란했던 야후의 인터넷 사업은 이제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로 치부되고 있다. 격세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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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ogg MBA 재학중이며, 국내 IT기업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테크 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인 블로그는 ideafurnace.wordpress.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