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발자 누구나 머신러닝을 이용할 수 있는 ‘봇 엔진’ 공개

지난 F8 컨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보내기/받기(Send and Receive) API’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능으로 누구나 비즈니스에서 검색을 하고 적절히 반응하는 봇(bot)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머신러닝 기술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시나리오가 필요한 경우라면? 페이스북의 봇 프레임워크인 ‘봇 엔진(Bot Engine)’을 사용하면 된다. 이 봇 엔진은 작년 인수한 Wit.ai’ work에 기반하고 있다.

(AS-IS) Send-Receive API -> (NOW) Bot Engine

tN 인사이트: iOS냐, 안드로이드냐. 뜨거웠던 모바일 운영체제 경쟁의 열기도 이제 머지 않은 것 같다. 페이스북의  ‘봇 엔진’ 출시는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어 현재 ‘앱(App)’과 ‘운영체제’가 가진 주도권을 ‘봇(Bot)’과 ‘메신저’로 넘어가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앱스토어가 아닌 봇스토어(BotStore)에서 서비스를 찾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이제 개발자들은 어떤 운영체제인가 보다 어떤 인공지능봇 프레임워크를 쓸 것인가 고민해야 할는지도 모르겠다. 여기를 통해 페이스북 개발자 뉴스의 내용을 볼 수 있고, 여기에서 페이스북 봇이 동작하는 모습 일부를 볼 수 있다. CNN과 Poncho에서 샘플 메신저 페이지를 오픈해 두었고, 페이스북 메신저 플랫폼 개발은 여기를 눌러 살펴볼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9억 명에 이른다.

관련 기사: Techcrunch | 관련 이미지: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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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스마트폰 영상처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했고 삼성테스코에서 이커머스 시스템을 담당했습니다. 현재 3D 입체영상 촬영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