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로부터 35억 달러(약 4.2조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는 작년 12월에 투자유치를 추진하면서 밝혔던 625억 달러(약 75조원)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투자자 지분의 매각 없이 전부 신주발행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투자와 함께 사우디 국부펀드 대표가 우버 이사회 멤버로 등록되었다.
tN인사이트: 우버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러한 거액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키고 있다. 스냅챗을 비롯한 다른 대형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업가치를 하향조정하는데 반해, 4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이면서 기존 투자자의 Cash-out도 없는 우버의 투자유치는 경이로운 수준이다. 75조원 짜리 회사가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투자자들에게 준 것이다.
관련 기사: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