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이용해 기업회계를 자동화하는 스타트업 스맥(Smacc)이 350만 불(약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스맥은 기업의 재무 회계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용자가 거래 영수증을 스맥의 스캐너에 넣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내역을 데이터화 및 암호화하여 각 계정에 입력한다. 스맥의 플랫폼은 거래 명세, 매출, 비용, 및 자금 유동성 등을 분석하며 스스로 학습한다.
[insight]기계가 산업혁명을 통해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했듯,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적노동 또한 대신하려 한다. 회계사는 미래에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업으로 흔히 거론되는 직업이다. 다만, 스맥이 회계사를 대체할 수준으로 보이진 않는다. 회계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영역보다, 법령을 해석하고 기준이 모호한 부분에서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아직) 인공지능이 도달하지 못한 영역이다. 스맥의 시도는 이를 위한 첫걸음마 정도로 볼 수 있겠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치 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