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가 무료 계정의 동기화 가능 디바이스 대수를 무제한에서 2개로 축소한다고 발표하여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기존과 같이 다수 디바이스를 동기화하여 사용하려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고객들은 사실상 에버노트 사용이 불가한 수준이라며 에버노트의 수익 증대로 인한 득보다 사용자 이탈로 인한 실이 많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로 데이터를 옮기는 도구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insight] 무료 서비스 축소에 대한 메일을 읽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이미 에버노트에 쌓아놓은 데이터가 너무 많아 에버노트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여 유료 가입을 고려중이나, 한편으로는 고객의 데이터를 볼모로 한 협박성 유료화라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IT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의 반발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한편으로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수익화 단계에 접어든 에버노트가 앞으로의 성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의문이다. 특히 명함, 음식 등 다양한 분야로의 다각화를 시도했으나 전부 성공하지 못한 전례를 볼 때 더욱 그렇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