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링크드인 인수를 둘러싼 뒷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링크드인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MS 외에도 구글,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나머지 한 곳 등 총 5개 회사가 인수에 관심을 보인 걸로 드러났다. 마지막까지 MS와 세일즈포스가 경쟁했는데, 주당 가격은 다소 낮지만 전액 현금 지급을 약속한 MS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insight]지난달 테크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던 MS의 링크드인 인수 협상 과정이 공개되었다. 페이스북은 초기 단계에서 손을 떼었고, 구글도 한발 물러선 상황에서 MS와 세일즈포스가 계속 경쟁했다. 구글 입장에서는 구글 플러스 등 공들였던 소셜 미디어 제품이 이미 쓴맛을 봤던 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기업용 솔루션을 강화하고 싶은 MS와 세일즈포스는 거의 똑같은 청사진을 제시하며 링크드인을 품고 싶어 했다. 링크드인 이사회가 이 열망을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주당 160달러에서 시작된 협상이 주당 196달러까지 인수금액이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나머지 한 곳은 아마존이 아닐까 싶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검토 과정을 거쳤으리라 생각된다.[/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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