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의 CEO 자리를 놓고 마리사 메이어와 경합을 벌이던 로스 레빈손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레빈손은 이전 CEO인 스캇 톰슨이 학력위조로 물의를 일으키고 물러난 이후 마리사 메이어가 선임되기 전까지 임시 CEO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레빈손은 2010년 Yahoo에 입사하기전에 미디어 투자회사인 Fuse Capital과 News Corp, Fox Interactive Media 등에서 임원을 역임하였는데, 메이어의 스타급 레쥬메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듯 합니다. Yahoo에 가장 비판적이던 대주주인 칼 아이칸이 이전에 레빈손을 CEO로 고려한 적도 있었는데, 지난번 CEO 선임때는 메이어를 강하게 지지했다고도 합니다. (메이어에 의해 Yahoo가 미디어 회사에서 다시 Tech 회사로 전환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Yahoo의 가장 강한 분야가 뉴스, 스포츠, 금융 등임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방향성이 일단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