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 호흡을 통해 구취, 즉 입냄새를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는 Mint라는 제품을 개발한 Breathometer가 필립스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Breathometer의 CEO는 인터뷰에서, 필립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구취 여부를 알려주는 것을 넘어 날숨에 포함된 가스등을 분석하여 구취뿐 아니라 그와 연관된 각종 질환들 (예를 들면 당뇨병과 같은)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구취 환자들이 자사의 Oral Care 제품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99에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9월말에 소비자들에게 배송할 계획이라고 한다.
[insight] 미국 치의학 아카데미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만 약 8천만명이 만성적인 구취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구취를 갖고 있을 것이며, 심지어는 본인이 구취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이다. 입냅새는 아주 가까운 가족이 아닌 이상 구취가 있음을 지적하기 쉽지 않기 Mint와 같은 기기는 미팅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 진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구취’ 모니터링을 통해 구강 청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고, 이를 닦거나, 치과의사와 상담을 받도록 환자의 행동을 쉽게 유도할 수 있어 이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만 한 가치가 있어보인다. [/insight]
관련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 Breathom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