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덴버에 첫 스마트 오피스 빌딩을 열었다. 이는 파나소닉의 기술/태양에너지 관련 분사인 Panasonic Enterprise Solutions의 본사인데 원래 뉴저지에 있던 것을 덴버로 옮기게 되었고, 약 350명의 직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파나소닉의 CityNOW Initiative 프로젝트는 스마트 시티관련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빌딩 뿐만 아니라 근처의 Peña Station과 덴버 국제 공항과도 연계하여 스마트 조명, 주차시설, 커뮤니티 와이파이, 디지털 표지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허브에서는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며, LED 조명, VAV 에어 컨디셔너, 전력 패널,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40% 물 절약 시스템, 전기차 충전 시스템등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파나소닉은 전했다. 덴버는 달라스를 제치고 이 프로젝트에 선정 되었는데, 정치적인 것보다는 미래 지향적이고 스마트한, 지속가능한 시티를 만들고자하는 시티의 열린 정책 때문이라고 파나소닉은 언급 했다.
[insight]우리에게는 생활 가전으로 더 익숙한 파나소닉이지만, 자신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 시티 건설에 매우 집중 하고 있다. 얼마 전 독일 베를린에서 아파트 69채에 신에너지,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 IoT등 각종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2018년에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 쇼 중 하나인 IFA 2016에서 A better Life, A Better World라는 슬로건을 걸고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과 스마트 홈 관련한 전시를 내걸었다. 새로운 형태의 가스렌지 라든지,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세탁물을 접어주기까지 하는 세탁기는 우리가 꿈꾸던 미래형 집에 가까워 보인다. 이런 스마트 시티가 구현된다면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줌은 물론,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 문제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더불어, 최근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노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는 노인인구가 청년층 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혼자 사는 노인도 두려움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미래의 스마트 홈을 구현하며 새로운 기업의 미래를 꿈꾸는 파나소닉,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insight]
관련 기사 : TechRepublic | 이미지 출처 : Panas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