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존이 정해진 시간 동안 무제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신규 데이터 상품 “PopData”를 출시했다. 30분에 $2, 60분에 $3를 과금하며, Verizon 어플에서 구매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여 영화 등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기존 사용중인 데이터 요금제의 사용량은 차감되지 않는다.
[insight] LTE, 3G 등의 셀룰러 데이터 품질이 한국보다 낮은 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풍부하여 저가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도시가 아닌 지역을 여행 중이거나 공항, 호텔 등에서는 비싼 가격의 와이파이를 유료로 이용해야 하거나 그나마도 없어서 매우 느린 네트워크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 많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 같지만 사실 3,4번만 사용해도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보다 비싸기 때문에 아예 고가의 요금제로 변경하게 하는 유인 수단으로도 사용될 것이다. 한국은 이런 불편함은 덜하지만, 이렇게 유연한 요금 상품이 많아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질 것 같다.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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