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는 앞으로 생산되는 모든 차종에 자율 주행 하드웨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이 하드웨어는 8개의 카메라와 12개의 초음파 센서, 전방주시 레이더로 이루어져 있으며 Nvidia의 최신 GPU와 신경망을 통해 시각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이 하드웨어가 자율주행의 가장 높은 등급인 레벨5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실제 허용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insight]금일 일론 머스크는 대대적인 사전 홍보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시각 오후5시에 이 소식을 발표했다. 올해 5월에 있었던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을 통한 사망사고로 인해 자율주행의 도입시기가 길어질 것이라 예상과는 다소 상반된 발표라는 반응이다. 더구나 구글과 우버 등이 대대적으로 자율주행에 투자해 왔지만 아직까지 상용화 수준에 이르지 못했고 애플 또한 최근 비밀리에 준비중이던 자동차 사업을 포기하는 와중에 있어 더욱 주목되는 바이다. 법적인 문제로 아직은 실제 운행은 어렵겠지만 실제 고객들의 차량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정교화 한다면,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자율주행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다가올 수 있을것 같다. [/insight]
관련기사: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