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에코의 도전적인 미국 상륙 작전

오늘자 월 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7월 티비 브랜드인 비지오를 인수한 러에코가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11월2일부터 스마트폰과 티비를 미국에서 판매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테크/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러에코는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중 하나이며, 이번에 미국에서 판매하게 될 LePro S3는 저장용량 64GB에 5.5인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있으며 $100의 최초 리베이트와 함께 $399에 판매된다. 이 외에도 러에코는 85인치 스마트 티비를 공개하였는데 $1,000 리베이트와 함께 $4,999에 판매될 예정이다.

[insight]  러에코는 중국에서 “중국의 넷플릭스”란 별명을 가졌을 정도의 스트리밍의 강자이다. 중국에서 가장 힘이 센 콘텐츠 파워를 가진 상태에서 스마트폰 기업 쿨패드, 스마트티비 기업 비지오 등을 인수하면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러에코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도 가지고 있지만 자신만의 OS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듯하다. 스마트폰에 스마트 티비, 자전거, 전기차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러에코지만 사실 아직까지 대표적으로 내 놓을만한 성공적 하드웨어는 없다. 미국 진출을 위해 최근 산호세에 오피스를 열고 활발히 인재를 영입중인 러에코는, 러티비가 가진 콘텐츠에 더해진 플랫폼과 하드웨어,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등에 없고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두 분야의 미국 진출은 러에코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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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에서 Strategic Sourcing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산업과 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있고, 특히 새롭게 변화하는 Wireless Technology 에 관심이 많습니다. UCLA Anderson MBA를 2015년에 졸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