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 업체 AT&T의 타임 워너(Time Warner) 인수 절차가 공식 완료되었다. 절차 완료와 동시에 워너 미디어로 (Warner Media)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느낌의 기존 로고 대신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Sans-Serif 글꼴을 사용하였으며, 색상은 튀지 않는 무채색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워너 미디어라는 회사를 전략적으로 가리려는 의도로 디자인 되었다고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타임-워너 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단기간에 지우기 쉽지 않고, 굳이 워너 브랜드를 부각시킬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워너 미디어가 소유한 HBO, CNN, Warner Bros, TNT, TBS 등의 브랜드들은 현재로서는 변함없이 각 개성을 뽐내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techNeedle 인사이트
미국의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Verizon)은 인터넷 컨탠츠 제공자인 AOL, Yahoo를 사들였고, 2위 통신사인 AT&T 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방송 콘텐츠 브랜드들을 사들여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방향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에서 만든 콘텐츠를 쉽게 보급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회사들인만큼 업계에 여러 파장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Warner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