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나왔다. 매출 566억 달러(약 64조 4100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8억 달러(약 3조1900억 원)를 달성했다.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가는 급락했다. 아마존 실적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콘텐츠 투자와 홀푸즈 매장 배송 등을 통해 비용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아마존의 광고 부문은 25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AWS는 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추가 소식으로 미국에서 상품 검색의 56%가 아마존에서 이뤄진다는 이코노미스트의 보도가 있었다.
리테일 (아마존닷컴, 광고, 프라임, 책, GO, 홀푸즈)
- 아마존은 잭 에프론( Zac Efron)이나 크리스 햄스워스(Chris Hemsworth)와 같은 셀러브리티의 기반의 ‘셀러브리티 스토어(The Celebrity Store)’를 런칭했다.
- 비즈니스용 알렉사 확장을 위한 서드파티 기기 적용 계획을 공개했다.
- 아마존 비즈니스 프라임은 당일 배송 및 인보이스 발행 조건을 추가했다.
- 아마존은 미국 60개 이상 도시로 식료품 배송 및 픽업 서비스를 확대했다.
- 아마존 비즈니스는 일본, 미국 및 독일에서 새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 일본에서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 출시를 발표했다.
- 일본의 중소기업을 위한 ‘아마존 아카데미‘를 발표했다.
- 아마존 고 매장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문을 열었고, 뉴욕에 또 다른 아마존 고 매장 계획을 발표했다.
콘텐츠 (프라임 비디오, 뮤직, 오디블, 트위치, 굿리드, 광고…)
-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를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 줄리아 로버츠 출연의 아마존의 오리지널 시리즈 ‘홈커밍(Homecoming) ‘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아마존 스튜디오는 이커머스와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 많은 데이터가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 둔화를 보여주고 있다.
테크 (알렉사, 대시, AWS, 킨들…)
- 퀄컴은 알렉사 어시스턴트를 더 많은 헤드폰에 장착할 계획이다.
- 아마존은 스마트 홈에 위협이 되는 13개의 결함을 수정했다.
- 알렉사와 에코 기기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 당신의 목소리로 파이어TV(Fire TV)를 컨트롤할 수 있다.
- 아마존은 서모스탯(thermostat 온도 자동 조절 장치) 제조업체인 Tado의 5천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기타 (제약, 우주…)
- 아마존은 포장 상자 재활용을 위해 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 메리어트(Marriott) 호텔 체인은 알렉사를 객실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 아마존은 해킹 보도 이후 블룸버그에서 당분간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 AWS는 미국 국립 보건원(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참여한다.
- 아마존은 남아프리카에 데이터 센터를 개설했다.
- 아마존은 홀리데이 시즌을 대비해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4,5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아마존은 호주의 새로운 본사(HQ)를 발표했다.
- 아마존은 3분기에 국방부의 1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위해 연방 정부에 363만 달러를 로비 활동으로 지출했다. (2분기 347만 달러)
- 아마존은 아카디아 그룹(Arcadia Group)이 만든 건강식품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흥미로운 내용
- Find out if the reviews of a product are fake (and add a pinch of salt). [FakeSpot]
- Amazon’s ad business is a blessing and a curse. [Recode]
- 40% of new Amazon sellers in Europe are Chinese. [Ecommerce News]
- Snap has gobbled up Amazon’s Chief Business Officer. [Reuters]
- The threat of Amazon’s content strategy. [CB Insights] <—— MUST READ
현재 기업 정보
- 주가/1주일간 변동: $1,642.81 / -7.82%
- 시가총액: $803,334.09M
- 아마존 사용자 수: +310m [Amazon]
- 프라임 회원 수 +100m [Bezos/Forbes]
- 최신 손익: 매출액 $52.9 billion, 당기순이익 $2.5 billion [AlphaStreet]
유용한 링크
아마존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해 제프 베조스는 하루아침에 82억 달러(약 9조 원)가 넘는 자산을 잃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아마존의 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특히 광고 비즈니스와 AWS는 계속해서 좋은 실적을 보인다. 한 가지 불안 요소는 프라임 회원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보도다. 올해 초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99에서 $119로 올렸는데, CIRP(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프라임 회원 가입자는 8%가 증가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프라임 회원은 1년간 평균 1,400달러를 구매하지만 일반 회원은 600달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평균 지출액이 1,300달러와 7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기에 프라임 회원과 일반 회원 간의 격차(gap)가 커지고 있다. 프라임 회원 유치가 계속 이뤄져야 아마존의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프라임 멤버십이 비즈니스의 중심축임을 고려하면 아마존은 이에 대한 전략을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관련 기사 및 이미지 출처 :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