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지난 금요일 애플과의 디자인 특허 소송에서 거의 완패하다시피 하였지만, 태블릿 제품인 갤럭시 탭만큼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판결이 났다. 그런데 재판이 시작될 무렵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요구한 갤럭시 탭 판매 일시 중지를 받아들였고, 이에 대한 삼성측의 이의를 기각하였다. 그리고 바로 미국에서 갤럭시 탭 10.1의 판매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판결에서 갤럭시 탭은 특허 침해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만큼, 삼성은 바로 이의 시정을 요구할 것이고 시중 판매에도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