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각 제조사별 20만대 상한으로 전기차 구입자에게 지급해오던 $7,500 상당의 세금 지원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새해부터 이미 20만대를 초과 판매한 테슬라와 GM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다.
두 회사에 이어 미국 내에서 많은 전기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닛산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131,000 대 정도를 고객에 인도했으며, 포드는 116,926 대, BMW는 93,696 대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선두 회사였던 테슬라와 GM에 대한 보조금이 중단됨에 따라 이들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미국에서는 각 주별, 전기 회사별로 추가 보조금이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보조금이었던 연방 보조금이 중단됨에 따라 향후 전기 차량 판매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전기차 구입자들을 대상으로한 세금지원은 전기차를 많은 이들에게 보급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고가, 고급의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보태준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보조금 덕에 일반 차량들과 비슷하게 책정될 수 있었던 전기차들의 가격 경쟁력이 불리해짐에 따라 앞으로 두 회사의 전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및 이미지 출처/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