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공유 스타트업인 라임 (Lime)이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100여 명의 직원 해고와 12개의 도시에서 철수를 발표하였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된 라임은 지난 2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 100여 개 이상의 도시로 공격적인 확장을 해왔다.
미국의 경우 이용률이 낮았던 애틀란타, 피닉스, 샌디에이고, 샌안토니오에서의 운영이 중단된다. 회사 대표인 Joe Kraus는 보도 자료를 통해 2020년, 운송 관련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이윤을 낼 것이라 밝혔다.
테크니들 인사이트
킥보드 공유 스타트업들의 사업 재정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쟁회사인 Bird, Scoot, Lyft 등은 이미 작년부터 직원을 해고하거나 사업 방향을 수정해오고 있다. 전동 킥보드 공유 사업은, 상대적으로 단순한 사업 구조와 진입장벽으로 시작부터 찬사와 의문을 동시에 받아왔다. 2020년 시작부터 공유 경제 스타트업들의 희망과 좌절이 동시에 보인다.
출처 및 이미지 /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