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은 애플의 iCloud, 구글 Drive, 마이크로소프트의 SkyDrive이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체 브랜드로 제공하고 싶어해 왔다. Funambol은 통신사들이나 인터넷서비스 회사들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이트레이블 (White Label)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5.75M (약 60억원) 펀딩을 받았다. Funambol은 이미 Sprint, Clearwire, Telefonica, BT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모바일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통신사들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외부에 쉽게 놓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통신사나 인터넷서비스 회사가 자체 이메일 서비스 등으로 성공한 예가 없는 것을 보면, 인프라 사업자가 개인/기업 서비스를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