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자사의 게임 스튜디오를 통해, 올 여름 페이스북에 게임을 런칭한데 이어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내놓았다. 재밌는 것은 이 게임을 아마존의 자체 앱스토어와 킨들 태블릿 전용이 아닌, 애플의 iOS 앱스토어와 구글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모두 호환하는 식으로 만든 점이다. 모바일 콘텐츠 마켓플레이스로써 서로 경쟁인 상황에서 애플과 구글로부터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략이다. 이는 다시 한번 아마존이 덜 닫힌 형태의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하며, 경쟁사들이 하드웨어나 OS를 팔아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비해 아마존은 결국 콘텐츠를 팔아서 돈버는 전략임을 반증하는 것 같다.
[아마존의 게임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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