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IT 업계의 가장 큰 행사인 CES를 하는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헬스케어 산업 행사인 JP 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진행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는 미국 GDP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이 행사에는 전세계 대형 제약회사 및 헬스케어 회사의 CEO들이 대거 참여하는 헬스케어 업계의 대표적인 컨퍼런스이다. 오늘은 그 첫날로 테크니들 기사중 일부를 헬스케어 특집으로 기고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하는 일반적인 IT/디지털미디어 컨퍼런스와는 분위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특집의 첫 글로 분위기의 차이를 간략하게 열거하자면, 1) 나이가 많다 (20~30대 CEO는 보기 힘들다), 2) 정장 분위기 (수백명의 참석자중 98%가 정장, 2% 비즈니스 케쥬얼), 3) 질문이 없다 (IT 컨퍼런스는 질의응답이 상당히 김), 4) 백인 위주 (IT 업계와 같은 중국/인도인 보기 힘듬), 5) 딱딱하다 (IT 업계와 같은 자연스러운 프리젠테이션에 비해 상당히 경직). 소셜, 클라우드 등에 이어 헬스케어 분야가 향후 모바일과 접목되어 큰 산업을 형성할 것으로 많이들 전망하고 있으므로, 테크산업의 관점에서도 헬스케어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