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가 사용자에게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스피커나 이어폰이 아닌 두개골을 통한 진동인 것으로 나타타났다. 두개골의 진동이 안쪽귀에 전달되어 소리가 들리는 bone conduction 현상은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지만, 그동안 응용분야는 미진하였다. 그동안 bone conduction을 이용한 보청기 정도가 있었고, 최근에 파나소닉이 헤드폰 시제품을 내놓았다. 두개골의 진동을 통한 소리 전달의 장점은 이어폰 같은 장치를 귀에 꽂을 필요가 없어서 주위 환경의 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야외 길거리에서는 다가오는 자동차 소리등을 들을 수 있어서 안전에 대한 장점이 크다. 구글은 구글 글래스에 쓰일 bone conduction 기술에 대해 지난달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고, 구글 글래스는 올해중으로 개발자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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