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bes가 실리콘 밸리의 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Y Combinator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기사를 내놓았다. 500 Startups의 David McClure는 인터뷰에서 “YC의 성공은 창시자인 폴 그램이 뛰어난 창업자를 고르는 안목이나 강력한 브랜드등의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YC 졸업생들의 네트워크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폴 그램도 YC가 배출해낸 1000여명의 졸업생들이 제공해 줄 수 있는 도움은 대기업에서나 가능한 큰 자산이라는 요지의 말로 동조했다. YC는 2005년 부터 약 400여개의 팀에 총 $8M을 투자하였고, Dropbox, Airbnb등의 성공으로 현재 그 장부상 투자 가치는 $10B에 달하니 1000배가 넘는 수익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tN insight: Y Combinator의 성공으로 최근 몇년간 실리콘 밸리와 한국등지에서도 수많은 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 가 생겨나서 이제는 그 수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인큐베이터는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이렇게 많이 생겨날 경우에 그 각각의 성공은 불투명해진다. Y Combinator의 성공요인중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여기 들어가는 관문이 굉장히 까다로와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최고의 팀들이 뽑힌다는 것이다. 거기에 부가적으로 위에서 언급된 YC 선배들의 비공식적인 도움 또한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며 신생팀에게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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