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스마트폰 언락 (unlock)을 합법화 해달라는 시민들의 탄원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특정 통신사로 정해진 스마트폰을 산 후, 개인적으로 언락해서 쓰는 것은 불법이다. 미리 언락된 전화를 살수도 있지만 보통 가격이 더 비싸다. 백악관은 11만명 이상이 서명한 이 탄원서에 대해 “소비자들이 벌칙이나 제재없이 전화를 언락할수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히고 더나아가 “태블릿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백악관이 지지한다고 해서 아직 법이 바뀐 것은 아니므로 임의로 언락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조만간 규제완화등의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합법화 될 경우 중고 전화기등을 사용할때 통신사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이번 백악관의 지지표명에 대해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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