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인 Dish Network이 스프린트 인수를 추진중이라고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하였다. 스프린트는 이미 소프트뱅크와 $20B 규모의 인수 절차를 진행중이었는데, Dish Network가 $25.5B (약 28조원)을 제시하면서 새롭게 스프린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Dish Network는 스프린트 인수를 통해 저성장의 유료 방송 사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사업으로 확장을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작년 상당량의 주파수를 확보함에 따라, 이동통신망 사업과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Dish Network은 매출이 $14.3B (약 16조원)으로 스프린트의 매출 $35.3B (약 38조원) 보다 작은 규모로, 인수 추진은 상당한 모험으로 보여지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인수제안은 스프린트가 미국내 상장을 유지하는 형태일 것으로 보이는 반면, Dish Network의 인수제안은 스프린트와 Dish가 합병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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