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에 대학졸업부터: Up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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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tart는 뛰어난 학생들이 창업을 위해 학위를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을 해 주는 회사로, 최근 회사설립 1년과 함께 Khosla Ventures,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 Salesforce.com CEO인 마크 베니오프 등으로부터 $5.9M (약 65억원) 펀딩을 받았다. Upstart의 목표는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후원자/멘토를 연결해주며, Upstart의 학생은 향후 몇년의 기간동안 소득의 최대 7%를 후원자에게 지급한다. Upstart 학생은 최소 3명에서 최대 30명까지 후원자를 보유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30,000~40,000 정도의 후원금을 받는다. 작년말 기준 80여명의 학생이 135명의 후원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Upstart의 사업모델은 최초 후원금의 3%와 향후 상환하는 금액의 0.5%를 서비스수익으로 취하는 형태이다. 지난 몇년간 페이스북의 최초 투자자인 피터 씰 (Peter Thiel)은 뛰어난 학생들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Upstart는 이와는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tN insight: 얼마전 테크니들 기사에 틴에이저가 인터넷을 통해 사업자금을 모으며 향후 10년간 소득의 10%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뉴스를 다루기도 했었는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Upstart 등의 플랫폼을 통해서, 학자금을 지원받고 멘토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일반화되는 듯 하다. Upstart의 후원금 방식이 다른 사적계약과 다를 바는 없겠지만, 향후 후원자와 피후원자 사이의 권리/의무 관계라던가, 개인의 미래 cash flow에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 향후 cash flow 평가 및 강제적 상환 등에 대한 법적/윤리적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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