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달에 있을 WWDC에서 iOS 7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변화의 정도와 출시 스케줄을 둘러싸고 많은 내용들이 보도되고 있다. 특히 이번 iOS 7에서는 외관 디자인이 크게 바뀔 것이라는 소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에서 iOS를 맡았던 스캇 포스탈은 ‘스큐모피즘’이라 불리는 디자인 (실제 물건을 따라한 디자인 – 예를 들어, 애플의 노트앱은 주위에서 흔히 보이는 노란색 노트패드를 본뜸)을 좋아하였으나, 그가 퇴사하고 나서 iOS를 책임지게된 조니 아이브는 이러한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는 소문이다. 외관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iOS7에 도입되는 변화의 폭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애플은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OS X 팀에서 차출된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는 소문도 있다.
tN insight: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공개된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iOS는 버전을 거듭하며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으나, 기본 외관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사실 큰 변화가 없었다. 최근 ‘혁신의 부재’라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 애플이 이번에 iOS7에서 어떤 변화를 도입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드웨어 디자인 전문가인 조니 아이브가 iOS를 맡은 후 처음 내놓는 버전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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