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전용 매거진 The Daily 서비스 중단

News Corp과 애플이 공동으로 야심차게 런칭했던 아이패드 전용 디지털 메거진인 The Daily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The Daily는 2011년 2월 처음으로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간되었고, 2012년초 안드로이드 태블릿용으로 확대하였다. The Daily의 아이패드판 구독비용은 주간 $0.99 (또는 연간 $39.99) 정도였는데, 가입자수가 100,000을 넘어섰고, 재구독률이 98%에 이를 정도였다. 하지만, The Daily에서 보여준 디지털 전용 매거진의 문제점은 종이 매거진을 디지털 형태로 겉모습을 바꿨다고, 매거진 산업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데일리 형태 뉴스매체는 다른 데일리 뉴스와의 경쟁과 웹서비스로 제공하는 뉴스와의 경쟁으로, 높은 운영비용이 발생하는데, 100,000 수준의 정기구독자로는 이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또한 뉴스 소비자가 한 매거진이나 사이트에서 한시간 이상 계속 뉴스를 보는 형태가 아니라, Twitter나 Flipboard와 같은 중간 큐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뉴스 채널을 활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뉴스 컨텐츠 생산자 입장에서는 이런 환경에 적합한 형태의 사업모델을 발굴해야할 입장이다.

관련기사: Mashable, CNN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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