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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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예상대로 오늘 스마트 시계 ‘갤럭시 기어’를 공개하였다. 1.63인치의 AMOLED 디스플레이에 해상도는 320 x 320이고, 싱글코어 800MHz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자체 전화기능은 없지만, 갤럭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Path, 에버노트 등 70여개의 앱 구동이 가능하고, 이중에는 사용자의 운동량등을 측정하는 앱도 상당수 포함되어있다. 1.9 메가픽셀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자그마한 스피커도 있다. 밧데리는 정상적인 사용기준으로 하루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가격은 $299불이며 10월초 판매 예정이다.

tN insight: 아직 스마트 시계라는 제품군은 많은 이에게 생소한 만큼 신선한 면도 있지만, 과연 시장이 제대로 형성이 될지에 대한 의문 또한 많다. 회의론자들은 어차피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면 손쉽게 커다란 화면에서 모든걸 쉽게 조작할 수 있는데, 굳이 조그만 화면을 차고 다닐 필요가 있냐는 주장이고, 낙관론자들은 손쉽게 메시지 확인 작업이나 건강 모니터링등 용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애플등의 경쟁사가 스마트 시계를 내기 전에 먼저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이번에는 First Mover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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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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