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지: ‘직장 내 페블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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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지가 ‘Verge at work’ 코너를 통해 버지 기자가 페블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리뷰를 맡은 Dan Seifert 기자는 페블 사용을 통해 ‘집중(stay focused)’과 ‘주의(attention)’이라는 현대 사회의 소중한 재화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온갖 노티피케이션을 쏜다. 문자 메시지, 이메일, 날씨, 트위터, 포스퀘어, 페이스북, 스냅챗 등 온갖 서비스들이 사용자의 주의를 끌기위해 벨소리와 진동을 울린다.

그는 Pebble이 주의력이 분산되는 경우를 줄여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도 페블 화면에 뜬 문자를 보면 지금 온 알림이 급한 일인지 아닌 일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페블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iOS7을 대응하게 됐다. 아이폰에서도 대부분의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든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페블 공식 앱이 아닌 서드 파티 앱을 쓰면, 알림 수준도 제어할 수 있다.

tN insight: The Verge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에 대해선 악평한 바있다. 점수를 갉아먹은 것은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그리고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페블에 대해서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왜 일까? 페블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에 비하면 별 거 아닌 기계다. 화면도 흑백이고 사진도 못 찍는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을 손목으로 전달해 주의력 분산을 줄여준다는 핵심 기능을 완벽히 수행한다. 게다가 가격은 반 이하(USD400 vs USD150)이고, 배터리 수명은 7배(25시간 vs  7일) 가까이 길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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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테크 블로거. 디지털 콘텐트, 야구, 미디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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