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가능한 비만 치료용 풍선

미 보스턴에 위치한 Allurion이 개발한 알약 (pill) 모양의 비만 치료용 풍선은 환자가 삼키면 위에서 부풀러 올라 비만 환자가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여 체중 감량을 돕는다. 위 안에서는 약 4개월 가량 모양이 지속되며 그 이후엔 따로 수술을 통해 빼낼 필요없이 풍선의 바람이 빠져 환자의 몸 밖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현재 유럽에서는 CE 마크 승인을 받아 판매되고 있다. 최근 $6 million의 추가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FDA의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내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tN 인사이트: 위를 밴드로 묶는 수술이나 약물을 이용한 치료 등은 비용도 만만찮고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 위에 풍선을 넣어 비만 치료를 시도하는 제품은 이미 있었는데, 마취를 해야하고 수개월 후 식도를 통해 몸 밖으로 꺼내야 하므로 번거롭고 식도에 염증이 수반될 가능성이 존재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고객, 즉 비만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 된 Allurion의 풍선은 환자가 삼키기만 하면 되니 별다른 처리가 필요 없고 시술 중 감염의 우려도 없다. 유럽에서 시행한 시험결과를 보면 비만 환자들이 4개월간 평균적으로 초과 체중의 37%를 감량했으며 허리둘레는 8cm 줄었다고 하니 편리함과 치료 효과 모두 충족시킨 것 같다. 인체에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진다면 체중감량이 꼭 필요한 환자 초고도 비만환자 뿐 아니라 당뇨나 기타 이유로 체중을 줄여야 하는 사람들 중에서 수술이나 시술을 받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웠거나 심리적인 거부감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TechCrunch, FierceMedicalDevices | 이미지 출처: TechCrunch

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